안녕하세요, 오후네시육분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포스타입에 너무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이메일 인증부터 새 포스트 발행 버튼 찾기까지 혼자 난관이 많았네요. 머쓱^^~ 각설하고! 20도 언저리를 간신히 웃돌던 5월의 날씨가 꿈처럼 느껴지는 요즘, 가정의 달에 찾아온 <닳닳연> 오디오 드라마가 어느덧 외전까지 모두...
안녕하세요, 오후네시육분입니다. 지난 주에 <탐색전> 오디오 드라마 1부가 끝났습니다. 처음으로 <탐색전> 이름이 적힌 대본을 받았을 때나 캐스팅이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고서 남몰래 설레하던 날들을 생각하면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흐른 건지 모르겠어요. 2부를 기다리는 동안 그때의 기억들을 떠올리며 녹음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참고 및 ...
안녕하세요, 오후네시육분입니다. 오랜 고민 끝에 <끓는점> 소장본 재판 수요조사를 실시하게 되었어요. http://naver.me/G8UMlkiI ▲ 위 주소로 가시면 수요조사 참여가 가능합니다. 사실 이미 재판을 거친 책이라 또다시 수요조사를 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유진이와 연호 아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강연호 너 이 녀석..^^.....
저 검사는 여전히 무표정하구나. 연호가 멍하게 TV 화면을 응시했다. TV에서는 최근에 시즌 2를 시작한 인기 드라마 주연 배우가 열연을 펼치고 있었다. 자료 조사라는 목적이 빛바랠 정도로 연호도 아주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다. 연호는 벌써 몇 번이나 시즌 1을 돌려 보았다. “야, 강연호!” 아, 깜짝이야. 갑자기 이름이 불리자 연호가 저도 모르게 목덜미 ...
우웅. 우우우웅! 벌써 몇 번째였다. 일후는 이번에도 제게 걸려오는 전화를 무시했다. 이쯤 되면 일후에게 전화를 받지 못할 사정이 있겠거니 이해해줄 법도 한데 상대방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듯했다. 아니면 일후를 이해해주기 싫다거나. 일후는 그러고도 남을 놈을 하나 알고 있다. 우우웅! 우웅! 고로 일후가 굳이 휴대폰을 확인하지 않아도 발신인이 누구인...
씨발, 군대! 정현과 함께 보내는 첫 크리스마스이자 입대 전 마지막 기념일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정현과 싸운 도현. 이게 다 군대 때문이라며 투덜거려 보지만 싸운 일이 없던 일이 되지는 않는데…. “정정현 존나 나빴어….” “…미안해.” 싸움 초반까지만 해도 도현이 전적으로 우세한 상황이었다. “어떻게 크리스마스에 일을 할 수가 있어?” “어, 미안. 내가...
** 시기 상 본편 완결 직후의 이야기입니다. ** 이북, 소장본 미수록 외전 이건 꿈이다.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몸은 마음처럼 움직여주지 않았다. 몸이 왜 안 움직이지. 어둠에 사지가 붙들린 채로 의현이 간신히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겨우 그것뿐인데 다물린 잇새로 희미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내 몸이 내 것이 아닌 듯한 기묘한 감각, 눈을 떠도 보이는 건 ...
종강이다. 북적이던 도서관이 다시금 원래의 모습을 되찾았다. 자리가 남아있을까 초조해 할 필요도, 옆 사람과 부딪힐까 괜스레 어깨를 웅크릴 필요도 없다. 일후는 여유롭게 평소 좋아하는 4층 칸막이 실에 자리를 잡았다. 들어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그새를 못 참고 휴대폰이 울어댄다. 진동이 몇 번 울리다 끊어지는 걸 보니 전화는 아닌 것 같다. 급하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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